향긋한 방풍나물 고추장 무침 만들기

방풍나물 만드는 법 

봄은 정말 경위로운 계절인 것 같아요. 푸른 새싹들이 솟아오르고, 꽃들도 피고,,

무엇보다 봄나물들이 즐비한 즐거운 계절이죠.

시어머님이 취미삼아 시골에 텃밭을 하고 계세요.

덕분에 저희는 구하기 힘든 유기농 채소들을 많이 먹을 수 있어요.

이번에는 방풍나물을 잔뜩 주셨어요.

씨앗을 뿌렸는데 많이 나왔다며, 무심한 듯하시며 챙겨주셨어요.

저도 식물을 키워봐서 알죠.. 힘들게 재배하신걸...

그걸 알기에 주시면 버리지 않고(?) 다 해 먹는 편이에요..

 

양이 많아 방풍나물 반은 무쳐먹고, 반은 장아찌를 해 먹기로 했어요.

지금부터 향긋한 방풍나물 무침 만들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봄나물 방풍나물 데치기 

 

1. 재료 손질

- 밥숟가락 기준 - 

 

☞ 주재료 : 방풍나물 200g

    데칠 때 : 소금 약간

 

 

☞ 양념장 : 고추장 1.5스푼, 다진 마늘 1스푼, 고춧가루 0.5스푼, 매실액 1스푼, 국간장 0.5스푼, 들기름 1스푼, 통깨 탈탈

 

 

방풍은 본래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자생하는 약용식물로 재배가 되었다고 해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고 매우며 독이 없고 어린 식물일 때는 맛과 향기가 좋아요.

한방에서는 두해살이 뿌리를 감기와 두통, 발한과 거담에 약으로 쓰인다고 해요.

 

2. 재료 손질

☞ 방풍나물은 크게 손질할 게 없어요. 시든 잎 정도 떠어내어 내주세요.

    굵은 줄기 부분 정도만 잘라주세요. 

    흐르는 물에 2~3번 정도 세척해 주세요.

 

 

☞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데쳐주세요.

    1분~ 2분 정도 데쳐야 부드러워져요.

 

 

방풍나물은 황사와 미세먼지를 씻어내고 중금속을 해독해 주며, 비염이나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에도 좋아요.

또한 비타민 B군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고, 칼륨이 매우 풍부하고 칼슘과 인, 철분 등의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있어요.

 

 

3. 음식 만들기

☞ 데친 방풍나물은 찬물에 샤워하고 물기를 꼭 짜주세요.

 

 

☞ 고추장, 다진 마늘, 고춧가루, 매실액, 국간장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

 

 

☞ 볼에 방풍나물을 넣고 양념장을 붓고 버물 버물 해주세요.

 

 

☞ 들기름을 둘러주시고(참기름도 돼요) 깨 탈탈 해주세요. 

    저는 깨를 한번 빻아서 넣어요. 그럼 더 향긋하더라고요.

 

 

완성되었습니다.

 

 

향긋한 향이 일품인 방풍나물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몸이 건강해지고 힘이 솟는 느낌이었어요.

신랑도 맛있다며 밥 한 그릇 뚝딱 했어요.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한데 방풍나물로 환절기 건강 지키시는 건 어떨까요?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지금까지 방풍나물 고추장 무침 만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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