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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심근경색 협심증 관련 우문현답 10가지

by 마스터앨 2022. 2. 9.

심근경색 협심증 관련 우문현답 10가지

심근경색과 협심증은 닌자처럼 소리 없이 몸속에 자리 잡고 있다고 방심하는 틈을 노려 목숨을 앗아가거나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기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심근경색과 협심증이 뭐가 두렵냐는 우문을 던지는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현답 10가지를 알려드립니다. 

 

 

 

대한민국 심혈관계 질환 현 상항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노령인구가 증가하면서 당뇨, 고혈압, 흡연 질환 환자들도 비례해서 증가하고 있고 결과적으로 심혈관계 관련 질환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같은 건가?

인간의 신체가 정상적인 활동을 하려면 심장이 단 1초라도 쉬는 시간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무한반복으로 심장이 움직여야 사람이 살아있을 수 있습니다. 심장이 정상적인 활동을 하려면 심장 근육의 연료로 사용되는 에너지와 산소가 계속해서 공급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에너지와 산소를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관상동맥이 막혀버리면 문제는 심각해집니다. 흡연, 음주, 당뇨, 고혈압 등의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으면 관상동맥이 조금씩 좁아지면서 잡 아비 틀어 조이는 듯한 이상 통증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이 단계를 바로 '협심증'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혈전이 관상동맥 혈관을 갑자기 막아버리면 '심근경색'이 됩니다. 협심증에 비해 심근경색 발병 가능성이 통계적으로 낮기는 하지만 한번 발병하면 예후는 협심증보다 훨씬 더 나쁩니다.

 

가슴을 쥐어짜는 흉부 통증이 계속되는데 협심증인가 심근경색인가?

증상의 지속 여부와 상황에 따라 협심증으로 볼 것인지 심근경색으로 볼 것인지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두 증상의 가장 큰 두드러진 차이점을 보자면 가슴통증이 어떤 경우에 발생하는지 그리고 가슴통증이 계속 이어지는지 아닌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무게가 나가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가파른 길을 올라가거나 할 때 가슴을 쥐어짜는 것 같은 통증이 5분에서 10분 정도 느껴지다가 사라진다면 협심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무런 육체적 활동을 하지 않는 정적인 상태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슴을 조이는 흉통이 30분 넘게 계속되면서 식은땀까지 난다면 이것은 심근경색입니다. 심근경색으로 인한 흉통을 경험하게 되면 협심증과는 다르게 고통이 너무 심해 병원에 가지 않고 버틸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협심증과 심근경색 진단을 내기기 위해 받는 검사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협심증과 심근경색 진단을 위해 받는 검사는 환자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심전도, 운동부하, 심초음파, 관상동맥조영술, 심장 CT, 피검사 등의 과정이 이루어지는데 이러한 여러 가지 검사방법 가운데 일부를 병행해 진단합니다. 그러나 과장 확실한 진단 방법으로 가장 자주 사용되는 검사방법은 관상동맥조영술입니다. 카테터를 몸속에 넣고 좁아진 관상동맥 위치와 정도를 파악 후 어떤 치료를 할지 결정하는 데 사용됩니다.

 

협심증과 심근경색 치료에 사용되는 방법은 무엇인가?

약물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선행됩니다. 아스피린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한번 시작한 약물치료는 일부 특수한 사례를 빼고는 거의 평생 동안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혈관 상태가 심각하게 좁아져 있는 경우에는 약물치료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스텐트(stent)'라는 금속 그물망을 혈관 안에 집어넣어 좁아져 있는 부분을 확장시키는 치료방법을 사용합니다. 스텐트 삽입술은 협심증과 심근경색에 통상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기본적인 치료 방법으로 재발률 또한 매우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약물치료, 스텐트 삽입 모두가 불가능한 상태인 경우에는 죽상 경화증이라는 플라크나 혈전 때문에 막힌 심장 혈류 개선 목적으로 심장 우회수술 방법을 이용합니다.

 

협심증과 심근경색 증상이 나타났을 때 해야 할 행동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느껴진다면 일반인이 스스로 할 수 있는 대응방법은 없습니다. 1초라도 빨리 병원에 가는 게 가장 현실적이고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니트로글리세린을 복용하는 것도 대응 행동 요령일 수 있지만 아주 잠시 언발에 오줌 누는 정도의 대응일 뿐 완벽한 방법은 아니기 때문에 시간을 잠시라도 지체하지 말고 대형병원 응급실로 바로 가시기 바랍니다. 

 

 

 

협심증과 심근경색 예방을 위해 받아야 하는 검사는?

어떤 검사를 받을지 정하는 것은 의사영역입니다. 기호에 맞게 환자 본인이 선택할 수 없습니다. 운동부하검사, 피검사 같은 것을 하기도 하지만 관상동맥 CT를 실시합니다. 하지만 CT 촬영은 방사능을 접해야 하기 때문에 건강검사처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은 의사 판단하에 진행되어야 합니다. 정기적인 병원 검진도 중요하지만 평소에 체중조절, 금연, 금주, 적정량의 운동 등으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발생하지 않도록 꾸준히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심혈관계 질환이 쉽게 발생하는 원인은?

선천적인 유전자 영향도 있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운동부족과 잘못된 식습관에 기인합니다. 흡연, 과음, 육식 위주의 식습관, 군것질, 당뇨, 고혈압, 운동부족 등 건강에 좋지 않은 식품과 생활습관이 심혈관계 질환으로 가는 길을 만들어 줍니다. 특히 흡연자와 당뇨질환자의 협심증,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계 질환 발병률은 일반인의 그것에 비해 최대 20배나 높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협심증과 심근경색 유전 가능성은?

부모, 형제 등 친 인천 가운데 협심증 또는 심근경색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경우 나에게 발병할 확률은 유전적인 영향으로 더 높아지지는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전적인 요인이 심혈관계 질환 발생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례가 발생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결국 유전 가능성보다 후천적인 생활습관이 어떤가에 따라 더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가족 구성원이 동일한 식단을 공유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햄, 소시지, 가공육 등의 인스턴트 가공식품이나 기름기가 많은 음식, 당분이 높은 단 음식을 즐겨 먹는다면 온 가족이 심혈관계 질환에 노출되게 됩니다. 다시 말해 생활습관 공유로 인해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유전적인 요인에 의한 발병률보다 더 높습니다.

 

 

 

협심증과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위한 올바른 자세는?

몸에서 소비할 수 없는 만큼의 과한 음식물 섭취를 자제해야 합니다. 육류를 즐겨 먹고 많이 먹어도 육체적 활동으로 칼로리 열량을 전부 소비할 수 있을 정도라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활동량에 비해 음식물을 과다 섭취하기 때문입니다. 먹는 량도 많은데 먹는 음식의 질도 좋지 않다면 혈관 상태가 좋을 리가 없습니다. 고등어, 연어 등 생선류 음식으로 필수 지방산을 보충하고 흰쌀밥, 빵 등 탄수화물 섭취를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밥은 콩, 보리, 기장, 귀리, 율무 등 각종 잡곡을 넣은 혼합 밥으로 먹고 고기는 지방부위를 제거한 살코기 위주로 식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스쿼트, 걷기, 달리기 등으로 심장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몸에서 가장 큰 근육이 붙어있는 대퇴부를 단련해 신체 대사량을 높여 가만히 있어도 열량이 소모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식후 빠지지 않고 마시는 커피는 당과 지방질이 높게 들어있는 믹스커피보다는 블랙커피를 마셔야 합니다. 입에서 자꾸 당기고 먹을 때는 좋지만 먹고 난 이후 입맛이 텁텁하고 속이 좋지 않은 음식은 전부 멀리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협심증과 심근경색의 위협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입니다.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때문에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지면서 고통을 호소하는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모습이 현실에서 나에게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세심하게 몸 상태를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니까요.

 

심혈관질환 예방 첫걸음은 잇몸관리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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