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능도 좋은 민들레 겉절이
봄은 정말 행복한 계절인 것 같아요.
푸릇푸릇 새싹들도 기분을 좋게 하고, 알록달록 꽃들을 보면 괜스레 마음이 설레요.ㅎ
소녀감성?
그리고 여러 가지 나물들도 나오니 그야말로 최고의 계절인 것 같아요.
시집오기 전에는 민들레는 잡초로 생각했어요.
어느 날 시댁에 갔는데, 어머님이 마당에서 뜯으셨다며 민들레 무침을 해주셨어요.
쌉싸름하면서도 향긋한 맛이 입맛을 돋우게 하더라고요.
매력적인 민들레 무침이었어요.^^
자주 가는 로컬 매장에 민들레가 있길래 어머님이 해주신 민들레 무침이 생각나서 얼른 집어왔어요.
지금부터 건강에 좋은 민들레 무침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건강만점 민들레 무침 만들기
1. 재료 준비
- 밥숟가락 기준 -
☞ 주재료 : 민들레 1 봉지, 다진 파 1큰술
세척 시 식초 1큰술
☞ 양념장 : 고춧가루 2큰술 , 올리고당 1큰술 , 국간장 1큰술 , 액젓 0.5큰술 , 매실청 1큰술 , 식초 2큰술 ,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 참기름 1큰술 , 통깨 탈탈
2. 재료 손질
☞시든 잎은 걸러주시고,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은 후 식초물에 5분 정도 담가놔 주세요.
5분 후 흐르는 물에 2~3번 씻어 주세요.
☞ 씻은 민들레는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민들레 잎은 식용으로 쓰이고 뿌리는 약용으로 사용이 돼요.
민들레는 염증 및 피부질환 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며 간 기능을 좋게 해요.
그러나 손발이 차고 속이 냉한 사람은 민들레를 장기간 복용하면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해요.
3. 음식 만들기
☞ 고춧가루, 올리고당, 국간장, 액젓, 매실청, 식초, 설탕, 다진 마늘, 다진파를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
☞ 볼에 깨끗이 씻은 민들레를 넣고 양념장을 넣어 버물버물 해주세요.
살살 털어가듯 무쳐주세요.
☞ 마지막에 참기름을 두르고, 깨를 탈탈 뿌려주세요.
통깨를 그냥 넣는 것보단 한번 빻아서 넣으면 고소함이 더 진해져요.
쌉싸름한 민들레 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입맛 없을 때 쌉싸름한 나물을 먹으면 입맛이 돌아오곤 하죠.
나른한 봄 춘곤증도 이길 겸 쌉싸름한 민들레 무침에 밥 한 숟가락 어떠실까요?
봄나물로 입맛도 챙기시고, 건강도 챙기세요.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지금까지 민들레 나물 무침 만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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