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사 참두릅
경이로운 계절 봄이에요.
아직은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있어 겉옷을 챙겨야 하지만 낮은 포근하다 못해 살짝 덥죠?
여기저기 형형색색 봄꽃들도 너무 예쁘게 피어있고,
푸릇푸릇 새싹들이 고개를 들고 있어요.ㅎ
그리고, 엄마들이 젤 좋아하는 봄나물들이 즐비하죠?ㅎㅎ
매년 봄마다 시어머니께서 두릅을 주세요.
그래서 저희는 따로 두릅을 사서 먹어본 적이 없어요.ㅎ
복 받았죠?ㅎㅎ
이번 봄에도 두릅을 잔뜩 주셨어요.
개인적으로 장아찌로 담아 먹어도 맛있지만,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게 더 좋더라고요.
지금부터 두릅 데치는 방법을 공유해 드릴게요.
두릅 가시 손질 데치기
1. 재료 준비
☞ 주재료 : 두릅
데치기 : 소금 조금
☞ 부재료 : 초고추장
두릅에는 단백질이 많고 지방 · 당질 · 섬유질 · 인 · 칼슘 · 철분 · 비타민과 사포닌 등이 들어 있어
혈당을 내리고 혈중 지질을 낮추어 주므로 당뇨병 · 신장병 · 위장병에 좋다고 해요.
2. 재료 손질
☞두릅 윗부분을 칼로 잘라내고 큰 가시는 칼로 저미듯 깎아주세요.
크기가 큰 두릅은 반으로 갈라주셔도 되요.
☞ 두릅은 나무에서 채취하기 때문에 흙이 거의 묻어 있지 않아요.
식초물에 잠시 담가놔 주시고, 흐르는 물에 2~3번 세척해주세요.
3. 음식 만들기
☞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으시고 두릅을 데쳐주세요.
밑동부터 넣는 식으로 데치시면 되고, 두릅에는 약간의 독성이 있어서 꼭 익혀 드세요.
데친 두릅은 물기를 제거해주시고 맛있게 초고추장에 찍어 맛있게 드시면 되세요.
시판 초고추장이 있으시면 드셔도 되시고, 없으시면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도 있어요.
☞ 초고추장 만들기
고추장 2T, 식초 2T, 설탕, 1.5T 탄산수나 사이다를 넣어 농도를 맞춰 주셔도 맛이 좋아요.
초고추장을 안 찍고 그냥 드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ㅎ
저희 신랑은 두릅 본연의 맛을 즐긴다고 그냥 먹더라고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 초장에 드셔도 맛있고,
건강에 좋은 두릅 오늘 저녁 메뉴로 어떠실까요?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지금까지 두릅 데치기 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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