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제 야무지게 사용하는 방법
● 성향별 자외선 차단제 추천
● 자외선 차단제 올바르게 바르는 방법(크림, 스틱, 스프레이)
● 자외선 차단지수
봄, 여름, 가을 겨울 중에서 피부가 자외선에 가장 민감한 계절은 여름입니다. 그래서 자외선 차단제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근래에는 여러 가지 성분이 들어있는 자외선 차단제뿐만이 아니라 모양도 막대 모양, 스프레이 모양 등 여러 가지 제품이 시판되고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자외선 차단 효과 큰 순서
그런데 문제는 과연 이러한 제품가운데 어떤 것들이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대로 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든다는 것입니다. 최근 자외선 차단제 효과에 대한 실험 보고서에 따르면 크림, 스틱, 스프레이 순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팩트만 놓고 따져봏자면 자외선 차단지수가 같다면 모양이나 성상 및 제형별로 효과가 차이 나는 것은 아닙니다. 물을 모양이 다른 그릇에 따랐을 때 물이 담긴 모양만 다를 뿐 물맛은 동일한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래서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할 부분은 활용도와 편리성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왜 실험에서 자외선 차단 효과가 크림, 스틱, 스프레이 순으로 달랐을까요? 그것은 적정량을 동일하게 바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현재 WHO세계 보건기구에서 권고하고 있는 자외선 차단제 사용 용량은 2㎎/㎠입니다. 이것을 이해하기 쉽게 여성 얼굴을 기준으로 비유하자면 대추 한 알 크기 정도 분량을 고르게 잘 펴서 발랐을 때 충족되는 권고량입니다.
성향별 자외선 차단제 추천
개인 성향별로 자외선 차단제를 추천하자면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바르는 것을 귀찮아하는 타입이라면 로션 형태가 적합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을 때 번들거림과 광택 나는 것이 싫다면 로션이나 크림 제형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방법
위에서 언급한 세계 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적정량 측정해 바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쉽게 설명하자면 손가락 한마디 또는 오백 원짜리 동전 크기로 자외선 차단제를 짜서 얼굴, 목, 귀 부분까지 골고루 잘 바르면 됩니다.
◆ 크림형
크림이나 로션 형태의 자외선 차단제를 선호한다면 잘 지워지기 때문에 자주 덧발라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스틱형
휴대와 사용이 편리해 인기가 좋은 스틱형 자외선 차단제는 수분기가 없어 물과 땀에 잘 견디고 피부에도 잘 밀착되는 편입니다.
그러나 막대기로 선을 긋는 것처럼 무심하게 바르면 권고량만큼 충분하게 발라지지 않기 때문에 수고스럽더라도 여러 번 정성스럽게 발라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스틱형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얼굴이나 피부 등 신체 굴곡이 있는 부분에 제대로 발라지지 않기 때문에 스틱 형만 사용하기보다는 크림형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 스프레이형
에어로솔(aerosol) 분무 형태의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는 넓은 면적을 쉽고 빠르게 바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크림이나 스틱 형태 자외선 차단제보다 입자가 얇고 일회 사용했을 때 동일 피부 면적에 도달하는 차단제 양이 극미하기 때문에 수시로 덧발라야만 합니다.
분사했을 때 피부에 도달하기 전 공기 중으로 사라지는 양이 많고 굴곡이 있는 피부 부위에는 균일하게 발라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얼굴에 뿌렸을 때 눈, 코, 입을 통해 흡입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얼굴 부위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권장됩니다.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는 팔, 몸동, 다리 부위에 사용하시는 것이 건강에 이롭습니다.
자외선 차단지수
권장되는 자외선 차단지수는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아래에 설명하는 상황별 자외선 차단지수를 참고해서 자신에게 맞는 적합한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세요.
- 여름철 실내생활할 때 : SPF10 전후, PA+제품 사용
- 외출 등 간단한 실외 활동할 때 : SPF10~30, PA++
- 야외활동할 때(스포츠 등) : SPF30, PA++ 이상
- 해수욕 등 장시간 강한 자외선에 노출될 때 : SPF50+, PA+++
그런데 평소 본인 성격이 위에서 안내한 상황별 자외선 차단지수를 가진 차단제를 골라 바르는 성격이 아니고 귀찮은 것을 싫어한다면 차라리 SPF30 이상, PA+++인 제품을 바르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성향과 목적 및 용법에 맞는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해 바른다면 어렵지 않게 여름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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