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제대로 하는 방법
일산화탄소 중독사고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면서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숙박시설에는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를 의무화했고 개인들 또한 사고 예방을 위해 일산화탄소 경보기 구입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도 있는 것처럼 아무리 좋은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샀어도 올바르게 설치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입니다.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인 일산화탄소 경보기 구입을 마쳤다면 두 번째 단계인 제대로 설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1. 일산화탄소 경보기 어디에 설치할까?
기본 베이스는 사람이 사용하는 공간이라면 어디든 설치해야 합니다. 다만 이것은 물리적으로 쉬운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권장 사항일 뿐 의무는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대량으로 구매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위험성이 높은 곳에 설치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자주 설치되는 장소는 가스보일러실, 침실, 거실, 야외 텐트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장소에 경보기를 설치할 때 천장에 설치하는 경우에는 벽면에서 30cm 정도의 이격거리를 둡니다. 벽에 설치하는 경우에는 천장에서 최소 15cm 이격거리를 두고 설치합니다.
경보기 위치는 창문이나 문보다 높게 설치해야 하며 천장에 경사가 있는 경우에는 아랫부분보다 윗부분에 설치해야 합니다.
2.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하면 안 되는 장소는?
제대로 된 기능을 발휘하게 하려면 아래와 같은 곳에는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하지 말아야 합니다.
- 장애물이 있는 장소(커튼이 있는 장소, 가구가 있는 장소 등)
- 영하 10도 이하 창고
- 영상 40도 이상 창고
- 바닥 근처
- 창문 근처
- 가스레인지 근처
- 환풍기 근처
- 먼지가 많은 장소
- 습기가 많은 장소
3. 일산화탄소 경보기가 울렸을 취해야 할 행동은?
올바로 설치해서 일산화탄소 경보기가 울렸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알아두어야 합니다.
첫 번째, 경보가 울렸으면 가장 먼저 모든 문과 창문을 열고 공기가 순환할 수 있도록 환기시킵니다.
두 번째, 난방기구 등 일산화탄소를 발생시킬 수 있는 모든 장치의 전원을 일제히 종료시킵니다.
세 번째, 일산화탄소 경보기 알람음이 꺼지지 않고 계속 울린다면 즉시 그 자리를 피합니다.
네 번째, 어지러움, 메스꺼움, 두통 등과 같은 일산화탄소 중독 증상을 호소하거나 경험한 경우 즉시 소방서와 경찰서 등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기관에 신고합니다.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설치장소와 경보음이 울렸을 때 취해야 할 행동요령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유발 원인 및 증상과 겨울철 보일러 점검 요령
댓글